알멕, 우주·로봇까지 사업 확장성 부각-키움

박정수 기자I 2026.02.12 08:29:4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알멕(354320)에 대해 알루미늄 소재·부품 전 공정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우주항공과 로봇 등 신규 산업으로의 확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알멕은 빌렛 주조부터 압출·가공·표면처리까지 통합 생산 체계를 갖춘 알루미늄 소재·부품 업체다. 초정밀 압출 기술과 대량 양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연간 압출 5만5000톤·주조 10만톤의 생산능력과 함께 미국 내 압출 공장도 준공 중이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전기차(EV) 부품 61%, 빌렛 22%로 구성돼 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루미늄은 경량·고강도 특성으로 전기차, 우주항공, 로봇 등 첨단 산업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알멕은 글로벌 고객사 대응이 가능한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갖춘 선도 업체”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최근 북미 우주항공업체의 협력사 등록을 완료했고, 개발 제품 샘플을 공급 중”이라며 “위성체와 발사체에 필요한 고강도·내열·경량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이어서 향후 공급 범위와 고객사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제품 공급은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2026년 알멕의 매출액을 2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15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고성장 산업에 진출한 관련 업체 대비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첨단 산업 내 알루미늄 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중장기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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