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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는 18일 사고원인 조사결과와 수돗물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과 청라배수지 등을 방문하고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7일부터 4개 팀 18명으로 구성·운영 중인 ‘정부 원인 조사반’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18일 사고원인 조사결과와 수돗물 정상화 방안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조 장관은 장기화되고 있는 붉은 수돗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기술지원을 지속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조 장관은 “한국수자원공사 및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병입 수돗물과 급수차 등이 차질 없이 지원되도록 하고 체계적인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기술지원도 지속 실시하겠다”며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앞당기고 학교 수질검사 및 수질분석 등의 사후 관측(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환경부는 인천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사태 정상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원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