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청주시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8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복원한 ‘직지’ 상·하권 금속활자 78판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금속활자인쇄술의 발명과 직지의 탄생·여정·부활을 주제로 열린다.
또 직지(복원본), 자비도량참법집해, 조선서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 직지금속활자복원 관련자료 등이 전시된다.
특히 직지금속활자 복원과정 및 복원기술 정리 연구보고서, 영상자료, 인출본 등을 전시해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충북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직지’를 대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이 종료된 후에는 고인쇄박물관에 ‘직지관’이 상설 운영되며, 청주의 훌륭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인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직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오는 9월 1일로 예정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사전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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