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BMW 320d와 아우디 A4를 400만~700만 원 할인받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4760만~5510만 원인 BMW 320d는 최대 할인을 받으면 4000만 원대 초반에, 아우디 A4는 5630만 원인 하이엔드 트림을 4000만 원대 후반에도 살 수 있는 할인 폭이다.
이 같은 할인 폭은 각 사의 딜러들이 공식적으로 내세운 할인 폭은 아니지만 딜러들은 이전보다 큰 폭의 할인 ‘미끼’를 던지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두 모델을 이렇게 싸게 파는 이유는 뭘까. 바로 신차 출시 때문이다.
특히 아우디 A4는 내년 풀체인지 모델이 기다리고 있다.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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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우디코리아 딜러 관계자는 “내년 풀체인지 모델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A3나 A4를 사려는 고객들이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아우디는 새 A4에 리어 스포일러를 새로 장착하고 후미등이 넓혀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 320d도 내년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 것으로 점쳐지면서 할인폭이 커졌다.
지난 2012년에 풀체인지 모델이 나온 320d는 싸이클 상 내년이나 내후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온다. BMW의 신차 출시 주기는 풀체인지 모델이 7년, 페이스리프트가 3.5년이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신모델 출시를 앞두면 기존 모델의 판매 활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때문에 딜러에서는 할인폭을 키워 판매량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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