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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다. 지난해 대회 이후 약 1년 만에 KPGA 투어 무대에 돌아와 후배들과 경쟁한다. 올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활동하며 두 차례 톱10에 들었고, 직전 대회인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최경주에게 이번 대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올해로 대회 14번째 출전이다. 2011년과 2012년 정상에 올라 대회 역사상 유일하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24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세운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경신한다.
최경주가 국내 무대에서 후배들과 어떤 승부를 펼칠지도 관심사다. 미국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길을 개척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현역 선수로서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를 맞았다. 후배들에게는 한국 골프의 상징적인 선배와 한 무대에서 경기하는 동시에 우승을 다툴 기회다.
지난해 우승자 전가람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전가람은 지난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최경주에 이어 대회 역대 두 번째 2연패를 달성한다.
전가람은 “타이틀 방어는 정말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처럼 샷이 잘 받쳐줘 기회가 오면 반드시 붙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경주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를 위한 대회’를 표방한다. 주최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출전 선수 126명 전원의 참가비 전액을 부담하고, 2018년부터 이어온 별도 상금 예비비 제도도 유지한다. 일반 대회에선 선수가 참가비 12만1000원을 부담한다.
총상금은 1위부터 60위까지 차등 지급하고, 별도로 마련한 4500만원의 예비비는 컷을 통과한 선수 가운데 61위 이하 선수들에게 균등하게 지급한다. 우승 경쟁뿐 아니라 컷 통과 이후에도 선수들이 상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연습 환경과 편의도 강화했다. 공식 연습라운드는 이틀간 진행하며, 대회장 내 드라이빙 레인지에는 전 타석 트랙맨을 설치하고 선수 맞춤형 볼을 제공한다. 야디지북을 무상 지급하고 대회 기간 선수와 가족의 식사를 지원하며, 선착순으로 현대해상 하이비전 센터를 숙소로 제공한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현장 추첨 이벤트와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직접 구운 ‘마음하트빵’을 무료로 제공한다. 코스 곳곳에 설치된 스탬프 부스를 찾아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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