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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선봉’ 여자 배드민턴, 아시아 이어 세계 무대까지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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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5.03 21:59:03

우버컵 결승서 중국에 3-1로 이겨
통산 세 번째이자 4년 만에 정상
아시아선수권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에 이어 세계 무대 정상까지 휩쓸었다.

안세영(삼성생명). 사진=AFPBB NEWS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0년, 2022년에 이어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여자 대표팀은 우버컵까지 제패하며 최강 전력을 입증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남녀단체선수권대회는 배드민턴 단체전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남자 단체전은 토머스컵, 여자 단체전은 우버컵으로 불린다.

경기 진행 방식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구성되며 5경기 중 3승을 먼저 챙기는 나라가 승리한다.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서 경쟁을 이어갔고 한국이 최종 승자가 됐다.

이날 한국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의 벽에 막혀 0-2(15-21, 12-21)로 패하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세 번째 주자 단식 김가은(삼성생명·17위)이 천위페이(4위)를 2-0(21-19, 21-15)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우승을 향한 질주에 탄력을 받았다.

트로피까지 1승만 남겨둔 한국은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복식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 탈환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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