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수강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복습 음원 파일도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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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경기 오산에 우선공천(전략공천)을 받으며 출마를 확정했다. 다만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규정에 따라 김씨의 모든 강좌 다시 보기가 중지되면서 수험생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21조에 따르면 후보자는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보도와 토론 방송 등을 제외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후보자의 음성 및 영상 등 실질적인 출연 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할 수 없다. 김씨의 강의는 총선 다음 날인 4월11일부터 다시 볼 수 있다.
김씨는 “국민인재로서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이 같은 규정을 살피지 못했다”며 “수험생과 학생 여러분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