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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교육부는 올해 5곳에 이어 내년 5곳을 추가 선정할 방침이었지만 이를 앞당겨 올해 10곳을 모두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년간의 사업 선정 준비로 인한 대학들의 피로감을 고려했다.
앞서 교육부는 2023년 처음 10곳을 선정한 뒤 작년에 10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에 더해 올해 10곳을 올해 더 선정하면 총 30곳 규모로 글로컬 대학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신청서 기준으로 65건이 접수, 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평가에선 △혁신성(60점) △성과관리(20점) △지역적 특성(20점)을 반영한다. 배점이 가장 높은 ‘혁신성’ 영역에선 대학 학과 간 경계 등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나 지역 내 산학협력 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혁신안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본지정 평가에선 △계획의 적절성(50점) △성과관리 적절성(20점) △지자체 지원과 투자 계획(30점)을 반영한다. 배점이 높은 ‘계획의 적절성’ 영역에선 해당 대학이 제출한 실행계획의 타당성·구체성·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획기적이거나 혁신적 목표를 제시하더라도 실현 가능성이 담보돼야 선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2023년 글로컬 대학 선정 대학은 △부산대·부산교대(통합) △울산대 △강원대·강릉원주대(통합) △한림대 △충북대·한국교통대(통합) △전북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통합) △포항공대 △경상국립대 등이다.
작년에는 △동아대·동서대(연합) △경북대 △건양대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목포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인제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통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