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재택치료 대상자가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18세 이하 등일 경우 생활비를 더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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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2월 1주 평균으로 전체 확진자의 50.2%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외 확진자들은 입원치료나 또는 생활치료센터의 진료를 받고 있다. 지금보다 재택치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개선방안을 소개했다.
손 전략반장은 지자체의 재택치료 추진체계 강화와 인프라 확충, 동네의원이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말했다. 동시에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겠다는 방침과 내년 1월부터 고령층 재택치료자 등을 대상으로 경구용 치료제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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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4인 가구의 경우, 입원 또는 격리자에 한해 90만 원의 생활지원비가 지급되었으나 재택치료자가 접종완료자인 경우엔 추가적인 생활비 46만 원을 더해 136만 원이 지원되게 된다.
1인 가구는 55만 9000원, 2인 가구는 87만 2850원, 3인 가구는 112만 9280원, 5인 이상 가구는 154만 9070원까지 증액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17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7일 오후 5시 기준)은 1255개 중 988개(78.7%)가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