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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0개 남짓 강소농업인의 가공품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농진청)은 오는 28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 A홀에서 ‘2018 강소농대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188개 강소농이 ‘농업의 품격을 높이다’라는 주제로 모여 자사 가공품을 소개, 판매하는 자리다.
특히 국내 최대 식품전문 박람회인 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2018 코엑스 푸드위크)과 함께 열려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고품질 식재료를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우수농산물 경매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추천, 채소 소믈리에 강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강소농이란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한 1차 산물을 가공·유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곳도 적지 않다. 국내에 총 7만8013개 농업경영체가 강소농으로 지정돼 있다. 농진청은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이번 행사가 강소농이 소비자와 소통하고 유통 전문가와 상상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