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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장소는 △충남 부여군 신동엽문학관(10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크라예술학교(10월 21일) △전북 완주군 완주경제센터(10월 29일) 등 3곳을 선정했다. 문학전시관과 소설가의 생가, 창작공간, 놀이터, 운동장 등 극장이 아닌 공간을 극장으로 새롭게 변모해 소규모 및 일인극 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지역 파트너를 모집해 서울 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획자·예술단체·창작자와 함께 공간 섭외부터 축제 기획과 운영을 협력해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공연 작품은 국립극단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을 통해 공연한 어린이청소년극 ‘돈키혼자’, ‘자살광대’, ‘무용극 보따리’ 등 3편이다. 관객과 창작자가 1대1로 만나는 ‘아주작은 극장’으로 ‘구미호전설’, ‘금강두이야기’, ‘허둥의원’, ‘단춤’, ‘작은새’도 마련한다.
김성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작지만 특별한 공연 ‘우리동네 작은극장’이 지역 깊숙이 찾아간다. 지역주민과 어린이·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고 가깝게 마주할 수 있는 공간에서 보다 생생한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각 공연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여 신동엽문학관과 제주 크라예술학교에서 진행되는 ‘돈키혼자’, ‘자살광대’, ‘무용극 보따리’는 사전 예약 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