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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철음식 섭취가 중요한 이유, '비타민 영양제'급

정재호 기자I 2015.03.17 12:23:2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3월 제철음식이 웰빙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3월 제철음식인 냉이, 취나물, 달래, 쑥 등이 쑥쑥 자라나면서 벌써 식탁에 오르고 있다.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주는 냉이와 달래가 특히 주목받는 봄나물이다.

달래는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채소로 일명 ‘오신채’라 불린다. 혈관을 확장하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으며 세포를 강화하는 한편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봄철 활력 증진에 좋은 식품이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비타민 B1과 C가 매우 많아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출혈환자에게 좋다.

쑥은 간 기능을 좋게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효능이 있다.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숙취해소에도 좋은 식품이다.

각종 3월 제철음식에 웰빙족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취나물 역시 봄철을 대표한다. 취나물은 따뜻한 성질이 있는데 혈액 속 지방을 낮춰주고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봄나물 외의 3월 제철음식으로는 주꾸미가 첫 손에 꼽힌다. 3월 제철음식인 주꾸미는 간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기타 물미역, 굴, 비지락, 대합, 피조개, 꼬막, 임연수어 등이 해산물로 분류되는 3월 제철음식이다.

과일로 본 3월 제철음식은 딸기와 금귤이 있다. 딸기는 ‘비타민C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봄철 춘곤증을 이기고 원기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칼로리도 100g당 27kcal로 과일 중 낮은 편에 속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포도와 사과의 100g당 칼로리가 각각 60kcal, 57kca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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