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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첨단 바이오 기술인 유전자 편집 임상시험에 참여한 아동이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연구 안전성과 관리·감독 체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듀센근이영양증(DMD)을 앓던 아동이 중국 바이오기업 후이다지인(輝大基因)의 유전자 편집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한 뒤 숨진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아동은 앞선 참가자들보다 많은 용량의 치료제를 투여받은 뒤 심각한 면역 반응에 따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가 중국 연구진의 6세 희소질환 아동 사망 은폐 의혹을 보도한 지 불과 2주 만에 추가로 드러난 사례다. 중국 당국과 상하이교통대 의대가 이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 유전자 치료제 산업의 윤리위원회 심의 및 정보 공개 투명성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중국 내 한편에선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시대적인 유통 규제로 인해 환자들이 제때 치료제를 구하지 못하는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최근 병원 방문 환자의 호흡기 검체 중 코로나19 양성률이 20.3%를 기록하며 호흡기 바이러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현지 일반 약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판매가 전면 제한되어 있어, 환자들은 병원 직접 방문이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만 약을 구할 수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주문의 경우 배송까지 최대 5일이 걸려 초기 복용이 중요한 항바이러스제의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크다. 현장에서는 치료제 부재로 인해 전문가들이 대체 불가를 경고한 독감약이 오남용되는 사례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유통 규제 완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