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OPEC+ 7개국, 6월부터 증산 합의…하루 18만 8000배럴 확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현식 기자I 2026.05.03 21:20:06

사우디·러시아 각 6만 2000배럴
내달 7일 회의서 추가 논의 예정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오는 6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일부 늘리기로 합의했다.

(사진=이데일리DB)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석유수출기구(OPEC) 플러스(+) 7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6월부터 하루 생산량을 18만 8000배럴 증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별 증산 규모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각각 하루 6만 2000배럴, 이라크 2만 6000배럴, 쿠웨이트 1만 6000배럴, 카자흐스탄 1만배럴, 알제리 6000배럴, 오만 5000배럴이다.

이들 국가는 성명을 통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신중한 접근법을 유지하면서 생산량 조정과 관련한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가 OPEC과 OPEC+ 탈퇴를 선언한 이후 나온 대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UAE는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 이탈을 선언하며 증산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이번 증산의 실제 공급 확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OPEC+는 6월 7일 회의를 열고 원유 시장 상황과 감산 준수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정례 회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