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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장 문화유산 및 자료에 관한 조사 연구, 상호 대여 △박물관 활동과 관련한 공동사업의 추진 △학술정보 및 자료를 비롯한 박물관 활동에 관한 정보와 자료 등의 교환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연구 모임 등 개최 △ 인적교류 실시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5년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동아시아 왕실문화 국제학술대회의 발표자 초청과 특별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대상인 도쿄국립박물관은 연간 2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일본의 국보, 왕실유산 등 약 12만 건의 주요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일 양국의 왕실문화 관련 연구, 전시 등을 비롯한 학술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