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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도 상승했다. 10년물은 2.5bp 오른 3.005%에,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7bp, 2.2bp 상승한 3.012%, 2.925%로 마감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잭슨홀 미팅의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의 경계감이 있었다”며 “미국채 금리를 따라서 국고채 금리가 올랐을 뿐, 잭슨홀만 기다리던 장”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860%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3.840%대에서 소폭 올랐다.
국채선물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5.9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내린 116.9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3470계약, 보험 578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110계약, 투신 621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이 3554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563계약, 은행 659계약 등 순매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51만8617계약에서 50만9388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7만1087계약에서 26만7482계약으로 감소했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전거래일 대비 44틱 내린 141.02에 마감했다. 다만 68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체결약정은 전거래일 700계약에서 740계약으로 늘었다.
장 마감 후인 이날 오후 11시에는 연준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Fed·연준) 의장 연설이 대기 중이다. 최근 시장에서 ‘빅컷’(50bp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준 위원들은 이를 일부 차단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1%, 기업어음(CP) 91일물 역시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