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일산동구에 소재한 백석업무빌딩 일원에서 ‘2024 을지연습’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안보·안전 의식을 확립하기 위한 ‘시민 안보·안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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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남 오물풍선을 대형모형으로 전시하고 북한의 10차에 걸친 살포현황과 처리과정, 피해현황, 오물풍선 발견 시 국민행동요령을 알릴 예정이다.
전차 등 23종 군사 장비를 제공한 제9보병사단에서는 군장병과 함께 전차·장갑차 탑승 체험과 최신 자주포·무인기, 군용텐트 등 군용품 전시 등 군장병이 직접 실감나는 군영생활을 전달한다.
또 군용식량인 건빵 시식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한강철책선‘ 비치, 고양시민의 안보·안전 기원하는 메시지 달기 체험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시연과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영상 상영 등 시민대상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오물풍선 살포 등 시민 안보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라며 “시민 안보·안전체험장을 운영해 을지연습이 관·군·경 만의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시민이 실감하고 안보·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