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기 대비 2.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2.5%와 지난 6월 기록한 -3.0%보다는 개선됐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의 가격, 제품 출고가를 반영해 경제 활력도를 평가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PPI가 마이너스로 전환한다는 것은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되는데, 중국은 지난 2월 이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산업생산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롄 지역 철광석 선물 가격은 올들어 50% 급등했으며 건설용 철근 가격은 12% 상승했다.
다만 소비지출의 조심스런 회복과 글로벌 코로나19 감염 재유행으로 인해 완전한 경제회복을 단기간 내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경고가 나온다. 최근 일부 지역은 폭우로 인한 생산차질도 전해졌다.
한편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2.6%를 웃돈 것은 물론 지난 6월 기록한 2.5%도 상회했다.
돼지고기값이 85.7% 급등하는 등 식품값이 CPI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동기 대비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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