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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스틱, 스톤브릿지벤처·IBK서 30억 유치[마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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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6.08.10 1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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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일체형 기술 건물로 확장…CES 2026 혁신상 수상
건물용 하반기 KS 인증 목표, 차량용은 양산 공장 추진

[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IBK기업은행이 경량 태양광 기업 솔라스틱(대표 박성근)에 프리 시리즈A(Pre-A) 라운드로 3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솔라스틱, 스톤브릿지벤처·IBK서 30억 유치[마켓인]


솔라스틱은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회사다. 차량 일체형 태양광(VIPV) 연구 과정에서 쌓은 경량 패키징·성형 기술이 핵심 자산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건물 부착형 태양광(BAPV)으로 확장해, 노후 공장·경량 지붕에 적용할 수 있는 건물용 제품과 차량 곡면 외장부품에 일체화하는 태양광 부품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솔라스틱이 겨냥하는 지점은 기존 태양광 모듈의 한계다. 강화유리 기반 모듈은 무겁고 평면 위주여서 적용 공간에 제약이 컸다. 노후 건축물은 모듈 하중 탓에 별도의 구조 보강이 필요했고, 차량은 곡면과 고유 디자인을 유지한 채 태양전지를 외장부품에 통합하기가 어려웠다. 솔라스틱은 제품을 경량화해 이 두 병목을 동시에 푼다는 구상이다.

건물용 제품은 상용화가 눈앞이다. 2026년 하반기 KS 인증 획득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으며, 그동안 무게와 구조 보강 부담으로 설치가 까다로웠던 노후 공장·경량 지붕을 주요 시장으로 잡았다. 대기업들과의 실증(PoC)을 통해 설치성과 발전 성능,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회사 측은 제품 경량화로 건축물 하중과 시공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기존 유리 모듈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노후 산업시설 지붕 시장을 KS 인증 이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 일체형 태양광 분야에서는 국내 완성차·자동차 기업과 4건의 선행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도 선정돼 소재·패키징 구조·성형공정·실차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은 CES 2026 혁신상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 수상으로 이어졌다.

솔라스틱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건물용 제품의 인증과 출시를 본격화하고 차량용 부품의 양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물용은 전문 생산 파트너와 협력해 공급하고, 차량용은 핵심 공정 내재화를 위한 공장을 세워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종현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솔라스틱은 차량의 곡면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태양전지를 외장부품에 통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승용차와 상용차를 넘어 PBV, 로봇 및 무인 이동체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변예슬 IBK기업은행 과장은 "솔라스틱은 기존 태양광 모듈을 적용하기 어려웠던 노후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완성차 기업과의 선행개발을 통해 차량 일체형 태양광 분야의 성장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며 "경량 건물용 태양광의 시장성과 차량 일체형 태양광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함께 갖춘 사업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성근 솔라스틱 대표는 "이번 투자는 솔라스틱이 기술 검증과 사업화 준비를 넘어 본격적인 제품 출시와 양산 기반 구축에 나서는 전환점"이라며 "경량 건물용 태양광 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고, 차량용 태양광 핵심 공정을 내재화할 공장을 설립해 현재의 선행개발 성과를 완성차 양산 프로젝트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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