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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고위급 회담 개최 제안 여부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보면서 입장을 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미국도 시간을 가지고 입장을 정리하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체적인 방향 하에서 구체적인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신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군사정보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