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상이다.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해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녹색건축 분야까지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대상을 수상한 ‘한내 지혜의 숲(노원구 마들로86·연면적 359㎡)’은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지역에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한내근린공원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했다. 외관은 도시 속 작은 산들의 겹침을 결합한 형태로 산과 숲의 나무의 겹침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이 건물은 현재 공공이 짓고 주민 스스로가 운영·발전시키는 주민 자치공간이 되고 있다.
최우수상은 신축 2점, 리모델링 1점, 녹색건축 1점으로 총 4점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신축 부문 더북컴퍼니사옥과 논현동 d’A프로젝트 △리모델링 부문 SOLO HOUSE △녹색건축 부문 KT광화문빌딩 East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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