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강동구가 영유아·학령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충치유병율이 0.4~2.9% 감소했고 18일 밝혔다. 또 점심식사 후 양치율은 6.8~11.1% 향상되었다.
구는 2012년부터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으로 단순 1차 진료 뿐 아니라, 구강검진, 건강상담 및 예방교육 등에 대해 치과의원(주치의)을 선정해 예방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 중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거나 신체장애로 진료과정에 특수한 시설과 장비가 요구되는 등 심화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대 치과병원에 의뢰해 치료하도록 하고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지난달까지 학생 1만 100명, 아동 2450명이 구강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받았고 이중에서 536명이 구강질환치료를, 4명이 심화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