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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고발 사건 검찰 송치

황병서 기자I 2023.09.13 16:01:47

警, 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 넘겨
與, 지난 7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총 9명 고발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민의힘이 고발한 이른바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명예훼손 사건을 경찰이 검찰에 넘겼다.

(자료=이데일리DB)
서울경찰청은 국민의힘이 지난 7일 고발한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명예훼손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뉴스타파·KBS·MBC 소속 기자 7명 등 총 9명을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지난해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해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김씨의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내용을 보도해 당시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 고발 이유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뉴스를 이용한 대선공작은 국민주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라며 “국민의힘은 이 땅에 다시는 대선공작이 발붙일 수 없도록 끝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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