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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한국인의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 식습관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같은 취지에서 한성림 한국영양학회 회장과 전국민 대상 채소과일 섭취 독려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벌이기로 약속했다.
김 대표는 “채소·과일이 비싼 것은 인지하고 있고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채소·과일 섭취 부족이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휴롬이 채소·과일 산업에 도전을 하고 있으나 유통 마진 등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소·과일에 섭취에 대한) 인지를 먼저 국민들에게 시키고, 향후 과일·채소 등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기업으로서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롬은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채소·과일을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가이드로 ‘매끼 신선한 채소 2가지, 매일 제철과일 1가지’라는 의미를 담은 ‘2+1 채소과일 섭취법’을 제시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휴롬이 건강을 위한 기업이라고 하지만 제품을 팔았던 회사다. 향후 저희가 나아갈 길이 조금 더 브랜드로서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단순히 ‘원액기에다 착즙을 해먹어라’가 아니라 ‘신선한 채소, 과일을 많이 드십시오’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건강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의미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휴롬과 한국영양학회가 지난달 한국갤럽을 통해 만 19~60세 성인 남녀 10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 조사에 따르면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1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
윤정미 전남대 교수는 한국인의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를 적정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1회 섭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반찬 이외에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를 위한 구체적인 식생활 팁 제안 △적정 과일 섭취량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일관성 있는 섭취 권고 기준 제정 등을 제언했다.
한성림 한국영양학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채소·과일 적정섭취 실천을 돕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한국영양학회는 앞으로도 학회 회원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주도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