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통제구역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내달 1일부터 광릉숲 데크로드의 오솔길 일부를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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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데크로드 부분 확장과 편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장애인 램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이번에는 미개방 구역을 새롭게 숲길로 조성했다.
개방된 숲 속 오솔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지만 기존의 데크로드와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다.
오솔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장마철과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등 기상상황에서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임시 폐쇄할 수 있다.
아울러 광릉숲 보전을 위해 쉼터 및 화장실은 없고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고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