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일부 국가들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외교부는 1일 오전까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국가로부터 조전을 접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조전을 보내온 국가들은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쿠웨이트, 바레인, 헝가리, 과테말라, 몰디브, 세이셸, 가봉 등이다.
| 26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 1988년 제13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하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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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에 국무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노 전 대통령은 복합적 유산을 남겼다”면서 “한국 민주적 전통 강화, 유엔 가입,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약속이 그의 재임 기간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 노태우 전 대통령 연보 (그래픽= 문승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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