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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애도가 우선'...목포시 '유달산 축제'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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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균 기자I 2017.03.27 12:16:25
[이데일리 김화균 기자] 전남 목포시가 세월호 인양 및 거치와 관련 유달산 봄 꽃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양된 세월호는 오는 30일 목포 신항으로 옮겨져 육상에 거치될 예정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세월호 목포신항 거치함을 목포시민들은 엄숙하게 받아드렸습니다. 난색을 표시한 몇 곳의 항만도 있었다지만 박홍률 목포시장 등 목포시민들은 애도의 마음으로 흔쾌히 받기로 결정했고 오늘 목포시 유달산 꽃축제 등 봄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조성오 목포시의장의 전화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목포시민은 국민과 함께하며 목포를 방문하시는 유족 등 모든분들께 불편없이 정중하게 모시겠습니다.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었다.

‘목포 유달산 축제’는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목포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4월 8~9일 열릴 예정이었다.

목포시는 당초 유달산 축제가 세월호 인양 및 목포 신항 거치 시기와 맞물림에 따라 이 축제를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제전으로 변경한 바 있다.

목포시는 지난 2010년 서해상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가 발생하자 유달산 축제 기간 동안에 계획된 오락성 공연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세월호가 26일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 부근에 정박 중인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얹혀 수면 위로 떠올라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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