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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 사령탑' 조은희 "험지를 양지로"…오세훈과 첫 당정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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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9.30 08: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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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시 당정협의회
지역 현안·시 협력 방안 논의
신임 조은희 위원장, 시당 조직 정비·강화 시동

조은희(오른쪽)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시 조찬 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사진=이혜라 기자)
조은희(오른쪽)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시 조찬 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사진=이혜라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조은희 신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이 3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서울 지역 조직과 서울시 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 당협위원장들이 서울시정과 지역 현장을 잇는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총선에 대비한 서울 지역 조직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시 당정협의회’에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결국 우리 당의 지지율을 높여 총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서울시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에) 서울이란 험지가 양지가 되는 서울시당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특히 서울시의회에 한정해 여소야대 상황을 언급하며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국정에서는 국민의힘이 야당이지만 서울시에서 국민의힘이 여당”이라면서도 “(다만) 시의회 구도를 보면 국민의힘 시의원이 38명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정책은 서울시에서 만들지만 정책이 실현되는 현장은 당협위원장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서울에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많은 만큼 현장에서 서울시 정책이 잘 반영되고, 지역에 필요한 서울시 예산도 확보할 수 있도록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요 사업이 정치적 대립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서울시 청년 인공지능(AI) 관련 예산 삭감 사례를 거론하며 “당협위원장들이 긴밀 청년 정책이 정쟁에 휩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제시한 ‘삶의 질 특별시’와 ‘G3 플랜’ 등 서울시 주요 사업을 지역 현장과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 위원장은 “100대 사업 가운데 좋은 사업은 각 당협에서 유치하고 예산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도 이에 화답해, 지역 민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정책 가운데 시민들이 아쉽게 느끼는 점은 무엇인지, 당협위원장들이 현장에서 어떤 쓴소리를 듣고 있는지 말씀을 듣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했다.

이날에는 서울시당과 서울시 당정협의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에도 뜻을 모았다.

서초갑 재선의 조 위원장은 지난 17일 위원장 임기를 시작했다. 조 위원장은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지역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을 아우르며 중앙당과 지역 조직을 연결하고 서울시 주요 정책에 대한 당정 협의를 주도한다.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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