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2포인트(1.25%) 내린 2504.9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보다 0.1% 내린 2534.33에 개장해 장중 한때 1.6% 가까이 하락한 2498.90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1조 1118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면서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75억원, 1491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전기·전자가 4%대씩 밀리고 있다. 제조, 건설, 종이·목재, 금속, 비금속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IT 서비스, 보험,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운송·창고, 증권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9% 넘게 하락 중이고 삼성전자(005930)도 2.79%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셀트리온(068270)(-1.05%) 등이 약세다.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0.20%) 등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KB금융(105560)(2.47%), 신한지주(055550)(1.80%)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비용 AI 모델의 등장이 기존 AI 산업의 비용 구조를 변화시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