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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근무 중 주식투자’와 ‘골프’, 그로 인한 ‘경계 실패’와 인사 때마다 반복되어 등장하는 자녀 학폭 논란 모두 사전에 잡아내지 못했다”면서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군은 특수한 곳, 도덕적 자질도 필요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직업이기 때문에 같이 봐야 한다’는 괘변을 늘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인사검증 부실을 부인하기 위해 결격사유가 차고 넘치는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밀어붙일 셈인가, 아니면 국방 태세가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윤 대통령의 인사는 절대로 틀릴 수 없다고 우길 작정인가”라고 물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명수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의 안보 불감증을 자인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김명수 후보자를 경질해야 한다”면서 “이번 김 후보자의 넘쳐나는 결격 사유를 단 하나도 걸러내지 못한 법무부도 인사 참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