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 GPIF가 발표한 2015년 3월기 운용실적은 15조2922억엔 흑자로 나타났다. 4년 연속 플러스 수익률인데다 GPIF가 자율적으로 운용을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큰 수익이다.
GPIF는 지난해 말 주식 투자 비중을 19.8%에서 22.0%로 높인 바 있다. 엔저에 힘입어 일본 제조업체들의 주식이 강세를 보이자 GPIF의 수익률도 상승한 것. 실제로 일본 대형주로 구성된 토픽스(TOPIX) 지수는 지난 2014년 회계연도 동안 28% 상승했다.
GPIF의 운용수익 15조2922억엔 중 6조9105억엔이 일본 주식에서 나왔다.
타카히로 미타니 GPIF 사장은 “만족할 만한 성과”라며 “우리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양해질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존 19.6%에서 20.9%로 확대한 해외주식 역시 수익률로 이어졌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주식이 강세를 보이며 해외 주식에서 4조7863억엔의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말 43.1%에서 39.4%로 비중을 줄인 일본 채권이나 13.1%에서 12.6%로 비중을 낮춘 해외채권은 1조5957억엔, 1조8884억엔을 각각 벌어들였다.
모리 신이치로 GPIF 이사는 “포트폴리오를 재검토 하겠지만 우리의 전략은 국내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전망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GPIF는 일본 후생성이 기탁한 국민연금을 운용하며 규모는 3월 말 기준 137조4769억엔에 달한다.
GPIF는 초저금리의 일본 채권의 보수적인 자산운용이 최근 10년 평균 2% 수익률을 얻는데 그치자 2013년부터 주식 비중을 늘리고 부동산이나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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