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사전투표는 민주당에 유리했다는 시각이 있었다”면서도 “통상 사전투표에 2030세대 젊은 층과 외지에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2030세대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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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1.1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기준 집계 투표율(8.49%)보다 높은 수치다.
국민의힘이 높은 사전투표율을 지지층 결집으로 해석했지만, 이날 3시 기준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8.67%로 전국 최저인 상황이다.
홍 부실장은 이에 대해 “통상적으로 대구에서 사전투표율이 항상 낮았다”며 “일부 보수층에서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고 해서 그런 것 같은데 본투표 등 종합적으로 봤을 땐 (대구에서 높은) 투표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실장은 장예찬(부산 수영)·도태우(대구 중·남) 등 무소속 후보의 완주로 보수표가 분열될 수 있단 우려엔 “그분들이 결국 판단해야 할 문제지만, 궁극적으로 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뒷받침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