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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규 확진자 155명은 집단감염 29명, 확진자 접촉 8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8명, 해외유입 2명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셈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3.9%이며, 서울시는 72.6%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7개 중 기사용 중인 병상은 50개다. 현재 남아있는 입원가능 병상은 7개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은 긴급간담회를 통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해서는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시설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3일 최초 확진 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78명으로 늘었다. 시는 강서구 보건소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 댄스교습 시설을 이용한 병원 관계자 1명이 24일 최초 확진된 이후에도 추가 감염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다. N차 감염 사례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시는 현재 코호트 격리되어 있는 병원내 환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 추적검사를 실시 중이며, 검사결과에 따라 환자 병실 재배치에 나설 예정이다.
서초구 소재 사우나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지난달 18일 최초 확진 후 관련 확진자는 총 73명(서울 확진자 72명)으로 늘었다.
한편 시는 12월 1일 0시부터 7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더한 ‘핀셋방역’ 강화조치가 실시할 예정이다. 강화된 조치로 목욕장업은 이용인원 제한과 음식섭취 금지에 더해,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이 중단된다. 또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16㎡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