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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농식품부는 무역보험공사(무보)를 통해 환변동보험의 기업 자부담율을 낮춘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보험금을 지급받는 상품으로, 그간 자부담율 완화는 엔화에 대해서만 적용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달러로 이를 확대, 자부담율은 최대 0%까지 낮춰 지원해 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그간 농식품 기업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무보의 미수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도 처음 도입한다.
또 농식품 분야에 미수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스마트팜 단기수출보험 우대 기업·품목도 기존 211개 기업, 169개 HSK코드에서 217개 기업, 183개 HSK코드로 늘린다.
물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요 수출국 내에 공동물류센터를 확대한다. 현재 104개에서 110개소로 늘리고, 콜드체인 운영도 확대한다.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컨설팅을 강화하고 해외 전문기관을 활용해 수출국 관련 담당 공무원 면담 및 방문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한다.
중동·중남미·인도 등 3대 유망 시장 진출도 적극 확대한다. 현지 소비 트렌드, 종교·문화를 반영해 전략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현지 박람회·지역축제 등 연계를 통해 홍보 효과를 올린다. 국내외 인증기관 간 상호인정협약 확대도 추진한다.
식품 외의 농산업 수출국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도 추진한다. 예컨대 농기계 수출이 많은 미국에는 주력상품인 트랙터와 함께 작업기를 결합해, 작업기 수출까지 확대하는 방식이다. 농약·비료 수출은 제품등록 국가 확장을 위해 현장 실증 지원을 확대하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밖에도 원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 1조 2724억원의 융자 지원을 한다.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식품 및 농산업 기업의 수출시설 개·보수 등 현대화 지원 강화를 하고, 스마트 제조공장 구출에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