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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중금속 오염 확인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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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5.11.11 12:00:00

그래핀 이용 중금속 농도 측정장비 개발
검출시간 기존 24시간→30분 ‘단축’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강물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앞으로 강물 오염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흑연을 원료로 하는 ‘그래핀’이 특정 파장에서 빛을 발광하는 원리를 활용해 물 속의 유해한 중금속 성분을 짧은 시간 안에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래핀 기반 중금속 검출기(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기존의 수중 중금속 측정은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약 하루 정도 소요되는 정밀 측정을 거쳐야 했다. 이번에 개발한 측정 장비를 이용하면 측정 시간은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정밀도도 10억분의 1ppb까지 가능하다. 장비 규모도 냉장고 크기에서 데스크탑 컴퓨터 정도로 작아져 현장 휴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측정장비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연구책임자 김신현·서태석 교수)에 의해 2012년 7월부터 환경융합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개발된 분석장비를 수돗물 등 현장 시료에 적용해 수중 카드뮴, 구리, 납, 비소를 측정한 결과, 기존의 분석 장비의 측정 결과와 비교해 평균 95% 이상의 높은 검출 정확도를 보였다.

이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개발단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환경오염 측정분야의 국내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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