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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친환경 컬러강판 기술 고도화…폐플라스틱 함량 2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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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7.02 08:25:52

재활용 원료 함량 2.5배 높여 세계 최초 기술 경쟁력 강화
''매트''·''스톤'' 디자인 구현…건축·가전 시장 공략 확대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 선도"

동국씨엠 ‘리-본 그린 컬러강판’ 제품사진 (사진=동국씨엠)
동국씨엠 ‘리-본 그린 컬러강판’ 제품사진 (사진=동국씨엠)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동국제강그룹 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이 친환경 컬러강판 기술을 고도화하며 자원순환형 철강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 함량을 기존보다 2.5배 높인 데 이어 신규 디자인까지 구현하며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동국씨엠은 친환경 컬러강판 브랜드 ‘리-본 그린 컬러강판’(Re-born Green PCM)에 적용되는 폐플라스틱 원료 함량을 기존 10% 수준에서 25%까지 확대하고, 신규 디자인인 ‘매트’(Matt)와 ‘스톤’(Stone) 타입 구현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동국씨엠이 2023년 1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기반 컬러강판이다. 기존에는 제품 1톤(t)당 500㎖ 페트병 100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냈지만, 약 3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재활용 원료 함량을 25%까지 높이면서 페트병 250개를 재활용하는 수준으로 향상됐다.

회사는 재활용 원료 사용량 확대와 함께 자연석 질감을 구현한 매트·스톤 디자인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높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 함량에도 기존 컬러강판과 동일한 수준의 가공성, 내구성, 외관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리-본 그린 컬러강판 적용 분야를 건축자재와 가전제품을 넘어 다양한 산업재로 확대하고, 순환경제 기반의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고부가 컬러강판 개발을 확대해 2030년 컬러강판 100만t 판매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우찬 동국씨엠 기술연구소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이라는 친환경 가치와 컬러강판 본연의 품질 및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친환경 컬러강판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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