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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대표는 이달초 오키나와 미군 후텐마 기지를 방문해 주한 미군 사령관에게 “매춘이 가능한 풍속업소를 활용해 줄 것을 건의한 사실이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시모토 대표는 “성적 에너지를 합법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장소가 일본에 있다”며 “성적 에너지를 합법적으로 해소할 수 없으면 젊은이들의 자기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어 전투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대표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자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하시모토 대표의 발언은 미군의 방침과 가치관, 법률에 반하는 문제이며 매춘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하시모토 대표 발언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자신의 발언에 따른 파문이 일본은 물론 미국까지 확산되자 트위터에 ‘인간, 특히 남자에게 성적 욕구 해소가 필요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글을 올렸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일본내 대표적 극우 정치인으로 통하는 하시모토 대표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고 발언해 양심있는 일본인과 한국인들의 분노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