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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LNG선 호조에 실적 '서프라이즈'…목표가는 ↓-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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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7.28 0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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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2027~2028년 상선 사업부의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적정주가는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자료 제공=메리츠증권)
(자료 제공=메리츠증권)
28일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고수익 선종인 LNG선 중심으로 프로덕트믹스(Product Mix)가 강화됐다”며 “상선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2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4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전분기 대비 6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0%, 전분기 대비 66.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3.5%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38.0% 웃돌았다.

상선 사업부는 매출 3조2397억원, 영업이익 7356억원, 영업이익률 22.7%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LNG선 중심의 프로덕트믹스 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026년 인도 예정 물량은 LNG선 27척, 일반가스선 6척, 컨테이너선, 유조선 7척이다. 인도 예정인 LNG선의 평균 수주 선가는 척당 2억3300만달러로 전년보다 1900만달러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2027~2028년 상선 사업부의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2027~2028년 상선 사업부의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2028년에는 LNG선 인도 물량이 감소하는 만큼 다른 선종의 선가 상승과 수익성 입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하반기 적정주가를 다시 상향 조정할 수 있는 트리거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 해군의 한국 조선소 발주 환경 개선 가능성”이라며 “미국의 함정 발주 환경만 마련되면 한화오션의 수주는 자명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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