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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실적 정상화 기대…"AI 관련주로 재평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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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7.10 08:16:54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하나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2분기 실적을 계기로 이익과 배당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피지컬 AI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관련주로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 주가 추이. (사진=하나증권)
SK텔레콤 주가 추이. (사진=하나증권)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올해 연결 영업이익 2조원 달성 기대가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관련 성과를 내고 있어 AI 관련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가격 매력이 높아졌고 현재 기대 배당수익률도 약 4% 수준으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전 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킹 사고 영향이 있던 지난해는 물론 올해 1분기보다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5G 가입자 회복, 삼성전자 프로모션에 따른 이동통신서비스 매출 증가, 인원 감축에 따른 인건비와 제반 비용 안정, 가입자 유치비용 관련 마케팅비 정체,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 증가, SK브로드밴드의 이익 기여 확대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당초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1조9000억~2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적 흐름이 예상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는 연간 영업이익 2조원 달성이 가능해 장기적인 주주환원 확대 기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주가 상승은 이익과 배당 정상화, 피지컬 AI 관련주로의 재평가가 이끌었다”며 “최근 AI 관련주 조정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기술주 반등 시 SK텔레콤도 탄력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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