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신임 사장에 이승환 전 KBS 디지털뉴스주간

김현식 기자I 2025.01.31 13:17:55

2월 1일 업무 시작…임기는 3년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KBS교향악단은 제7대 사장으로 이승환(55) 전 KBS 디지털뉴스주간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대 인류학과 출신인 이 신임 사장은 1994년 보도본부 기자로 KBS에 입사했다. 이후 30여 년간 보도전략팀장, 라디오제작부장, 디지털뉴스주간 등을 역임했으며 3차례에 걸쳐 문화 담당 기자를 맡은 바 있다. 2002년에는 평양에서 열린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현장 취재했다.

이 신임 사장은 오는 2월 1일부터 KBS교향악단을 이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사장은 “현재 교향악단은 신임 음악감독 취임과 KBS와의 지원금 협약 등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현안이 있다”며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미래형 조직을 구축해 조직의 미래와 목표를 구성원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2026년 창단 70주년을 맞는다. 이 신임 사장은 “K클래식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음악적 감동을 대중과 향유하는 오케스트라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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