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윤석열) 정부가 2년이 됐지만 저희 (그동안 야권에) 발목이 잡혀 있지 않았나”라며 “한번 기회를 주셔야 하지 않겠나. 여러분 삶을 개선시킬 기회를 한번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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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만약 민주당이 200석 이상을 차지할 경우 나라가 혼돈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히 지금의 민주당이 200석으로 늘어가는 것이 아니라 김준혁·양문석 같은 사람들로 꽉 채운 200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200석을 가지고 이상할 짓을 다 할 것이고 우리들은 거리로 나서 데모하면서 막아야 한다. 막아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동료 시민 여러분, 이제 정말 12시간 남았다”며 “충무공이 12척의 배로 나라가 망하기 전 나라를 구했다. 우리에게 남은 12시간 동안 여러분이 나서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날 송파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동작·영등포·강서 등 서울 지역 격전지를 돌며 마지막 지원 유세를 진행한다. 서울 격전지 15곳을 돈 한 위원장은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한 뒤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