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민주당은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 7곳과 현역 의원 탈당 지역 10곳 등 17개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은 △서울 중·성동구갑(홍익표) △서대문구갑(우상호) △대전 서구갑(박병석) △세종시갑(홍성국) △경기 수원시무(김진표) △의정부시갑(오영환) △용인시정(이탄희) 등이다.
현역 의원 탈당 지역은 △인천 남동구을(윤관석) △부평구갑(이성만) △광주 서구을(양향자) △대전 유성구을(이상민) △경기 안산시단원구을(김남국) △남양주시갑(조응천) △화성시을(이원욱) △충남 천안시을(박완주) △논산시·계룡시·금산군(김종민) △전북 전주시을(강성희) 등이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불출마 또는 당협위원장 궐위·사고 등 지역을 우선적으로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다. 전체 지역구 253석 중 최대 20%까지 전략 공천할 수 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이러한 당헌·당규에 따라 이날 3곳을 전략 선거구로 추가 지정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청년과 여성을 우선적으로 전략공천 선거구에 지정하기로 논의했다”면서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앞서 당 총선기획단에서 이러한 요청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략 선거구 공천 계획에 대해 “당 인재영입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후보자검증위원회 세 조직이 결합돼서 전략공관위로 넘어오면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것”이라며 “전략공관위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절차·순서·방법에 의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전략 선거구에 영입 인재들의 우선적 공천 가능성에 대해선 “사회적 경험과 노하우, 정치적 관여도는 깊지만 지역 기반이 약하니 우선적으로 전략 공천하는 건 맞다”면서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지역에서 이미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들이 있기 때문에, (영입 인재 전략공천은) 우선적 고려 대상이지 기존 사람들을 배제한다는 건 아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