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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 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왜 많은 원들이 회사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마트 노조는 “그간 사업가로서의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돌아봐야 한다. 삐에로 쇼핑 등 신사업은 모두 철수했거나 철수하고 있다”며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도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음을 노조와 사원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멸공 논란은 정 부회장이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정치권으로 멸공 논란이 번지자 지난 11일 정 부회장은 더이상 멸공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멸공은 정치 소재로 계속 쓰이고 있다.
이마트 노조는 “노조와 사원들이 회사를 걱정하는 이 상황을 알고 있는 정 부회장이 이번 임금협상에서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사업보국’은 노조와 직원이 함께 하는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