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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베리오 메르카단테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는 이탈리아 작곡가 사베리오 메르카단테를 기리기 위해 2005년 창설한 대회다. 올해 콩쿠르 시니어 부문은 1989년 9월 이후 출생한 만 35세 이하 클라리네티스트를 대상으로 열렸다.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한 28명의 참가자 중 박상진을 포함한 6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나상용(2010년 2위), 김우연(2011년 2위), 김민찬(2020년 1위) 등이 있다.
박상진은 2017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으며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을 역임했다. 동아음악콩쿠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23년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2위를 차지했다. 선화예고, 서울대를 졸업한 뒤 현재 프랑스 리옹 국립고등음악원에서 니콜라스 발데이루를 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