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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콘텍, 제14회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에너지공단 이사장상 수상

김형욱 기자I 2022.12.08 15:24:07

슬림형 아크차단기로 안전부문 금상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크차단기 개발·판매사 ㈜아콘텍은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안전부문 금상)을 받았다.

라웅재 아콘텍 대표가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안전부문 금상)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콘텍)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은 투데이에너지·한국에너지학회·한국대기환경학회가 매년 환경·에너지분야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도 아콘텍을 비롯한 16개 기업이 대상(산업부·환경부 장관상)과 금상(공공기관장상)을 받았다.

아콘텍은 전기화재 예방 장치인 아크차단기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해 보급한 아크차단기 개발·판매사다. 아크차단기는 전기 합선 등에 따른 전기불꽃(아크) 사고를 감지하는 즉시 전원을 차단해 전기화재를 예방해주는 장치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전기화재의 80% 이상이 콘센트나 멀티 탭, 전선, 가전제품 손상에 따른 전기 스파크(아크)가 그 원인이다. 지난해 쿠팡 물류센터 화재나 최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도 전기화재다.

아콘텍은 특히 최근 크기를 기존 누전차단기 수준으로 줄인 슬림형 제품을 개발해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을 통해 관공서 등 공공 부문으로 보급을 늘리고 있으며, 이 같은 보급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소방청장상, 강원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라웅재 아콘텍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아크차단기 보급 노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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