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서치 회사 디스카우트에 따르면 현대인이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만지는 횟수는 2600여회다.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엔 5400회까지 만지고 사용한다. 잠자는 시간을 빼면 거의 20초에 한 번꼴로,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신체의 일부나 다름없다. 결국 스마트폰이 깨끗하지 않으면 위생관리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는 셈. 스마트폰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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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스마트폰을 청소할 때 알코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100% 알코올을 사용하면 액정의 코팅이 벗겨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70% 농도의 알코올 솜이나 소독용 물티슈, 스마트폰 전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스마트폰의 외부 표면만 닦아야 한다. 스피커나 이어폰 구멍 등을 닦을 경우 기기가 손상될 수 있다. 또 알코올을 스마트폰에 바로 뿌리는 것보다 천에 뿌린 뒤 그것으로 닦는 것이 좋다.
◇표백제·손 소독제 사용은 금지
- 스마트폰은 대부분 액정에 지문 방지(발유성) 코팅 처리가 돼 있다. 표백제나 연마제 등을 사용하게 되면 화학성분 때문에 액정의 코팅 수명이 단축되고 스마트폰에 긁힌 자국이 생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손 소독제로 스마트폰을 청소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지문 제거는 극세사 천으로
- 스마트폰 사용이 잦아질수록 스마트폰에 묻는 지문도 많아진다. 지문은 부드러운 극세사 천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거친 휴지나 키친타월 등은 스마트폰 표면에 스크래치를 생기게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자외선 살균기 사용
- 스마트폰 전용 자외선 살균기는 단파장 자외선을 통해 스마트폰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소독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폰 전용 제품이 아닌 식기 살균기나 의류 살균기 등을 사용하면 제품에 손상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의 경우 일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와 체험매장 등에서 무상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