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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과 통상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신정부 출범을 맞아 정부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 구체화를 모색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승주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당선인의 통상정책 노선이 미국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앞서 예고한 보편관세 실행과 다자통상질서 재구성 가능성이 크리라 전망했다. 우리는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정부와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거래적 접근(transactional approach)’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트럼프 1기 정부가 관세를 앞세운 강한 통상압력을 토대로 자국의 이익을 취해 온 전례를 고려해 미리 우리의 이익을 고려한 거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미국 신정부 내각 구성과 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이슈별 대응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한·미 관계는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토대로 첨단기술·공급망이 밀접하게 연계한 만큼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