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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은 국경의 제약 없이 유동적이고 개방적이며 온라인으로 다양한 통화를 활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다.
이 프로젝트에는 리플(Ripple),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을 비롯해 서클(Circle), 코인베이스(Coinbase), JP모건(JPMorgan),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스트라이프(Stripe) 등도 참여하고 있다.
BLOOM은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당시 MAS는 은행과 기술기업들을 모아 토큰화된 은행 화폐와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실험을 시작했다. 싱가포르는 이와 별도로 도매형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실험도 진행해 왔다.
리플은 지난 3월 BLOOM 프로젝트 참여를 처음 발표하면서 XRP레저(XRPL)에서 자사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활용한 무역결제를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공급망 핀테크 기업 언록(Unloq)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언록의 SC+ 플랫폼을 활용해 사전에 정해진 조건이 충족되면 결제대금이 자동으로 지급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MAS는 이번 프로젝트가 은행들이 국경 간 거래에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화폐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로 다른 결제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방안과 함께 신원확인, 제재 대상 심사, 거래 통제 등 안전장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렁 싱 치옹 MAS 부총재는 “미래 금융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화폐가 서로 다른 금융기관과 시장에 걸쳐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국경 간 결제와 도매금융 결제 분야에서 토큰화 화폐를 어떻게 규제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의 아즈난 빈 압둘 아지즈 부총재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국경 간 결제가 점차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국 중앙은행의 다라니 새주 부총재 역시 BLOOM 프로젝트가 토큰화 화폐에 대한 규제 접근방식을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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