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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사진영상전,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개최

박순엽 기자I 2022.06.14 13:59:20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A홀서 열려
국내·외 사진·영상 분야 대표 기업 66개사 참여
“코로나19로 침체한 사진·영상 산업 발전 기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유일 사진·영상 기자재 전문 전시회 ‘제31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P&I 2022)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된다.

14일 코엑스에 따르면 이번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올해는 캐논코리아, 한국엡손, 삼양옵틱스를 포함한 사진·영상 분야 국내·외 대표 기업 66개사가 참여해 508부스 규모로 전시회를 꾸린다.

특히, 캐논코리아는 운영하는 △EOS R7·EOS R10 신제품 존 △특수 카메라 존 △가상현실(VR) 렌즈 존 △4K 프로젝터 존 등 여러 체험 공간에선 관람객들이 최신 기자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예술 사진 전문 전시회 ‘서울 포토’에선 초청 사진작가 김주원의 ‘한국의 설경 시리즈’와 우포늪 사진가로 유명한 정봉채의 ‘람사르 페이팅’ 신작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포토 앤 트레블 사진전’, ‘대체 불가능 토큰(NFT) 코리아 아트페어’와 사진 촬영 전문 테크닉 강연이 펼쳐지는 ‘사진 영상 세미나’도 열린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선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네 컷 사진, 숏폼(short-form) 비디오 챌린지,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영상 촬영, 크로마키 활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획관’을 선보인다. 기획관 현장에선 10여만 구독자를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T) 전문 리뷰 크리에이터인 ‘인스펙팅룸’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이 3년 만에 완전한 행사로 정상 개최돼 코로나 펜데믹으로 침체했던 국내 사진·영상 산업과 영상 콘텐츠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국제사진영상전(P&I) 2019’ 개최 현장 (사진=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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