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조주완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상반기 22억1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100만원이다.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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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CEO는 올해 상반기 급여 7억 8200만원, 상여 14억 3000만원 총 22억1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전사 매출 84조 2278억원, 영업이익 3조 5491억원, 영업이익률 4.2%를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 사업 구체화와 선행 기술 확보, 디지털전환(DX)을 통한 혁신 가속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배두용 전 부사장이 25억 200만원으로 보수지급 금액이 가장 많았다. 배 전 부사장은 급여 1억7500만원, 상여 3억 1700만원을 받았고, 퇴직 소득으로 20억 1000만원을 수령하면서 가장 많은 보수금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류재철 사장이 19억 800만원, 박평규 전 전무가 17억 900만원, 서영재 전 전무가 15억 7800만원을 받았다.
LG전자 전체 직원은 6월말 기준 총 3만5764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 연수는 12.9년이었다. 상반기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6100만원으로 집계됐다.